족저근막염이 발생하는 이유와 치료방법

1.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은 우리 신체의 발바닥에 위치해있는 근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오래 서서 일하거나 갑자기 체중이 늘어나 발바닥에 실리는 무게가 증가했을 경우 발생합니다.

우리의 발은 중앙부분이 바닥에서 떠 있는 아치를 유지를 해야 하는데 계속 무게가 실리거나 할 경우 아치가 무너져 족저근막염이 발생합니다.족저근막은 종골(calcaneus)이라고 불리는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 입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올리는데 도움을 주어 보행 시 발읠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손상과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할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발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흔히 평발일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다리 길이의 차이와 발목의 안정성이 부족하여 과도하게 회내 변형되거나 하지 근육의 구축 또는 약화 등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부학적 원인으로 발생하기보단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2.족저근막염 증상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통증이 거의 없으며 일정 시간 움직이게 되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오래 서 있을 경우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3.족저근막염 치료 및 운동방법

만약 뼈 조각이 튀어나와 족저근막염이 발생한다면 수술적인 치료로 진행하여야 하며, 이 외의 문제로 발생한다면 우선적으로 해야할 것은 발의 아치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발의 아치가 무너진 원인을 파악하여 진행합니다. 만약 무릎이나 발목이 회내되어 이러한 증상이  생겼다고 한다면 전경골근, 후경골근, 대퇴근막장근 등을 마사지를 통해 풀어주고 회외 시켜줄 수 있는 근육인 둔근를 강화 해야 합니다. 그 후 발바닥 전체적인 근육과 아킬레스건, 가자미근, 비복근 ,전경골근, 후경골근 등 모두 마사지를 진행한 후 스트레칭을 진행합니다. 스트레칭 방법은 계단 같은 곳에 발 끝을 올린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여서 발가락을 잡고 당겨줍니다. 이때 무릎을 구부리게 되면 가자미근이 활성화 되어 스트레칭되며 무릎을 다 펴게 되면 비복근이 활성화 되기 때문에 두가지 방법으로 다 진행해줍니다. 또한 마사지볼을 발바닥으로 밣으면서 셀프마사지를 진행도 가능합니다. 그 후 우선적으로 운동은 발가락을 이용하여 수건을 잡는 훈련을 해줍니다. 발을 아치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발의 아치를 잡아주는 신발 깔창 및 주기적으로 발의 아치를 만들어 주는 훈련이 중요하며 반대로 무거운 무게를 드는 훈련이나 오래 걷기, 마라톤 같은 운동은 피해주셔야합니다. 경험상으로 대부분의 분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되면 2~3개월 이면 통증이 많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염증이라는 것이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번 방심하면 다시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관리를 해주며 운동을 진행해주시고 항상 운동전 스트레칭 그리고 운동 후 스트레칭을 필수로 해주시면 됩니다. 신체의 모든 질환과 변형은 오랜시간에 걸쳐서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원상복구 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몇몇 분들은 단기간에 치료가 되지 않아 중간에 포기하시는 분들 또한 많습니다.인간은 적응의 생물이며 그렇기에 우리의 몸은 적응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하지마시고 천천히 안전하게 완벽하게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초기 발견이 제일 중요하니 아주 작은 통증만 생기더라도 전문가에게 진단받고 상황이 어렵게 진행 되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