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의 정의 및 원인에 대해 알아봅시다.

1.고혈압의 정의

고혈압은 혈압이 여러원인으로 인해 높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혈압이라는 것은 동맥혈관 벽에 대항한 혈액의 압력이며 혈액의 압력은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 가장 높습니다. 이때를 수축기 혈압이라고 하며 심장이 늘어나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가장 낮습니다. 이때를 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인스턴트 음식 및 간편해진 식습관으로 인해 대한민국 성인의 인구 약 30% 이상이 혈압이 높아진 증상인 고혈압으로 추정됩니다. 혈압의 정상 기준은 정상 혈압 :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확장기 혈압 80mmHg 미만입니다. 고혈압 전 단계는 수축기 혈압 120~139mmHg 이거나 확장기 혈압 80~89mmHg 이며 정도에 따라서 경도, 중등도 고혈압이라고 하는데 경도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15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90~99mmHg입니다. 중등도 이상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60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 100mmHg 이상일 경우 중등도 이상 고혈압으로 위험단계입니다.

2.고혈압의 원인 및 증상

고혈압은 교감 신경에 의한 신경성 요인 및 레닌-안지오텐신 기전에 의한 체액성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리고 유전, 흡연, 남성, 노령화는 고혈압의 유발을 촉진하는 요인입니다. 고혈압의 90% 이상은 본태성으로 원인을 분명하게 알수는 없습니다. 5~10%는 원인이 명확한 이차성 고혈압에 해당됩니다. 고혈압의 대부분으르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은 한 가지 원인에 의해 유발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모여서 고혈압을 일으키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흔하며, 그 외에 노화, 비만, 식습관 문제,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신체검사나 진찰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은 '소리없는 죽음의 악마'라고 할 정도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초기 증상으로 대부분 두통, 현기증, 피로감 상승 등으로 병원을 찾다가 증고혈압을 발견 하기도 합니다. 선진국일 경우 지하철, 보건소, 공공기관등에 혈압측정기가 배치되어 있어 간혹 측정으로 인해 고혈압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측정기로 인해 바로 고혈압을 진단하는 것이 아닌 1일 간격으로 최소한 두번 이상 측정해야 합니다. 그 결과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 도는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혈압을 측정할 때는 앉은 자세에서 5분이상 안정을 취한 후 왼쪽 팔을 걷고 심장 높이에 두고 측정을 해야합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심장 박동수를 증가 시킬 수 있는 카페인이나 흡연은 자제해야 합니다. 측정 시 2분 간격으로 2회 이상 측정하여 평균치를 구하는데, 2회의 기록이 5mmHg 이상 차이가 나며 한 번 더 측정합니다. 고혈압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24시간 동안 검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이 135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5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 발생할 경우 이차성 고혈압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가 어릴 경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 원인을  찾도록 병원에서 특수 혈액 검사 또는 여러가지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3.고혈압의 치료

고혈압의 치료는 비약물적 요법과 약물적 요법을 함께 실시합니다. 심한정도가 아닐 경우에는 체중조절을 위해 식사요법, 운동요법,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시작합니다. 약물적인 치료보다는 비약물적 치료로 먼저 진행하는 것이 신체가 받는 부담이 적어서 좋습니다. 고혈압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약물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약물을 통해 정상혈압으로 조절해야 하며 흡연은 심혈관계 질활의 주요 위험 인자이므로 좋지 않습니다. 특히 고혈압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다른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증상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신체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건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으로 인해 충분히 개선이 될 수 있으니 예방을 우선으로 하여 진행하시기를 권장합니다.